[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지난 4일 청안면에 위치한 괴산군농업연구소 씨감자생산단지에서 원종 씨감자 28톤을 수확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해마다 조직배양 무병종서를 자체 증식한 뒤 씨감자생산단지에서 원종 씨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 차례 재배과정을 더 거친 후 지역농가에 우수한 보급종 씨감자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수미 품종 위주의 공급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기호성이 높은 남작, 대서 등의 품종 보급을 위한 연구에 적극 힘쓰고 있다고 군은 강조한다.

전영희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초 이상 저온으로 인해 감자 생육이 부진했으나, 원종 씨감자는 무사히 수확을 마쳤다"며, "고품질 원종 씨감자 확보는 다음해 우수한 보급종 씨감자 생산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