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지않습니다… 자동차 사지 않습니다" 대동단결

일본제품 불매운동 집회에 참가한 단체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제공
일본제품 불매운동 집회에 참가한 단체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국내 전체 반도체 수출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천안·아산 지역에서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대항하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됐다.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와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3.1여성동지회 천안시지회, 나라사랑봉사단, 천안시아파트대표자협의회, 천안시자율방재단, 천안시자원봉사단연합회, 사회복지법인 해덕재단 등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5일 천안유니클로매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토요타(렉서스)·혼다·닛산·미쓰비시 등 일본 자동차와 유니클로·데상트 등 의류제품, 일본 가전제품 및 생활용품 등에 대해서 불매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고 경제보복 조치를 중단할 때까지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과 함께 일본 여행을 금지할 것을 결의했다.

그러면서 참가 단체들은 ▶일본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즉시 배상하라 ▶일본은 과거사를 반성하고 어리석은 경제 보복을 즉각 철회하라 ▶우리는 한마음 한뜻으로 대동단결하여 일본 제품 몰아내고, 일본여행가지 말자 ▶정부와 기업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반도체 소재를 빠른 시일 내에 국산화 시켜라 ▶3.1운동 정신 이어받아 국가경제 되살리자 등 5개항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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