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는 관내 터미널 2개소(시외·고속버스터미널)에 불법촬영기기를 탐지할 수 있는 전문장비를 구비하고 상시점검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시는 7월 중 렌즈탐지기와 주파수 탐지기로 구성된 불법촬영탐지장비를 구입해 터미널 운영자 측에 무상으로 대여, 보관·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각 버스터미널 사업자는 주기적으로 터미널 내 화장실, 대합실, 수유실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여부를 점검한다.

봉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최근 불법촬영 디지털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촬영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여성들이 디지털 성범죄의 공포에 떨지 않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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