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발 내용은 낙지 혼동 표시 3개 업소를 비롯해 김치 거짓 표시 3개 업소, 김치 혼동표시 1개 업소 등이다.
이 가운데 동구의 A 업체는 2018년 10월 중순부터 지난 5월 중순까지 중국산 김치 140kg를 구입한 뒤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는 것. 또, 서구의 B업소는 지난 1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중국산 김치 550kg를 구입해 원산지 표시판에 배추는 국내산, 고춧가루는 중국산으로 거짓 표시하다 적발됐다.
이 밖에 서구의 C와 D업소는 지난 4월~5월 사이 중국산 낙지를 제공하면서 식당 내 표시판에는 국내산, 중국산으로 원산지를 혼동 표시해 적발됐다. 유성구의 E식당도 중국산 산낙지를 표시판에 국내산과 중국산으로 혼동 표시하다 단속됐다.
시 관계자는 "위반업소에 대해 피의자 신문을 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농수산물의 수입량이 계속해서 증가되고 있는 만큼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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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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