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지역주택조합측 "나름대로 열심히...양해 구한다"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 내수·가마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무능한 조합장 A씨는 사업지연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조합 대책위는 동일 조합장, 동일 업무대행사 대표가 있으면서 4년 동안 아파트 건립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책위는 "내수 조합의 경우 지난 2015년 설립인가와 부지확보, 사업승인까지 진행됐지만 무능한 조합장과 업무대행사로 착공조차 못했다"며 "이를 수상히 여긴 조합원들이 사업관련 서류 공개 등을 요구했지만 묵살 당했고 부지를 담보로 대출까지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내수 지역주택조합측은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 사업지연은 인위적인게 아니다"며 "조합원들의 양해를 구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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