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수출성장 잠재력이 높은 '수출유망중소기업'을 지정했다.

11일 충북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55개사를 발굴·선정해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하고 집중육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는 영세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중소벤처기어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0개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사업 가점, 자금 및 보증우선지원 등 76개 항목에서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우대사항으로는 해외마케팅 수출지원사업 참여, 수출금융 보증지원, 금리·환거래조건 등이다.

대상기업은 신청전년 및 신청년도 수출실적이 있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중소기업 중 수출실적이 미화 500만달러 미만인 기업으로 매년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정기간 및 지정횟수도 최대 10년, 5회(기존 최대 6년, 3회)까지 확대됐다.

이태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에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지정된 55개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출유망중소기업"이라며 "지속적인 수출상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및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사업은 올 하반기에도 선정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exportcenter.go.kr) 또는 가까운 수출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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