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1명 전국 두번째

○…사관학교 출신 특채자들이 9일 충북도의회 제 239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도마위.

충북도의회 이기동의원(음성1)은 “지난 1977년 사관학교 출신자를 공무원으로 특채한뒤 1988년 폐지됐지만 충북도의 경우 11명이 고위직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인사관리에 심각한 동맥경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이의원은 “특히 전국 시ㆍ도의 사관학교 특채자 배치실태를 보면 서울(21명)에 이어 충북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며 대책을 추궁.

이에대해 이원종지사는 “다수의 사관학교 출신 공무원들의 고위직 포진으로 일부 내부의 이견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승진임용은 학연, 지연이 아니라 개인의 능력과 업무성과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뒤 결정하는 것”이라며 “특정 학연의 배제나 배려는 있을 수 없다”고 일축.

‘도지사 사태해결 나서야'

○…하이닉스ㆍ매그나칩의 하청노조원 대량 해고사태와 관련, 충북지역 각계 인사들이 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 달라고 촉구.

때마침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했던 이원종지사가 신관 1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충북지역 각계 인사들은 이지사에게 적극적인 사태해결을 강력하게 촉구했으며 일부 도청 공무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편 이지사는 “한쪽의 입장만 얘기해서는 안된다”며 “실무적인 차원에서 입장을 정리한뒤 면담을 갖자”고 설득.

오송유치 전략기획회의

○…열린우리당 충북도당이 10일 청주 로얄관광호텔에서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유치를 위한 전략기획회의를 개최하고 대응전략을 협의.

이날 전략기획회의는 노영민국회의원을 비롯해 충북도 한범덕정무부지사, 오송유치추진위 이상훈공동대표, 충북도의회 오송특위 김정복위원장, 청주시의회 오송특위 연철흠의원, 청원군의회 오송특위 박윤순의원등이 참석할 예정.

한편 이날 전략기획회의는 평가단 구성에 앞서 전략적인 충북도의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역할 분담 및 대처방안등도 활발한 논의가 있을 전망.

영동 성희롱 파문 일단락

○…지난달 16일 영동군 간부 공무원이 산하 단체인 국악단 여성단원을 성희롱했다는 파문과 관련, 노동부에 진정을 내면서 피해를 주장하던 비상임 여성 단원이 진정을 취하하여 일단락.

청주지방노동사무소는 성희롱을 당했다고 진정을 냈던 난계국악단 비상임 여성단원 B모씨와 영동군 간부공무원 D씨를 지난 2일과 3일 각각 불러 3일에 있은 대질과정에서 여성단원 B씨가 진정을 자진 취하하여 사건을 종결처리했다.

여성단원 B씨는 지난 2일 중국에서 입국하여 다음날 대질에서 진정을 취하한후 남편이 있는 중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간부공무원 D씨는 확인되지 않은 사항을 폭로하여 자신을 성추행범으로 몰아세운 국악단 노조원 8명을 명예훼손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

간부공무원 D씨는 “노조원 등이 나를 성추행이나 하는 파렴치한 공직자로 내세워 얼굴을 들을 수 없게됐다”며 “ 확인이 안된 문제를 제기한 국악단 노조원들이 공식사과 하지 않는다면 법을 통해 자신의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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