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장에 신용식 전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장, 원로위원장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 등 임명

지난 11일 개최된 충북도민회중앙회 상임고문단 간담회(왼쪽 첫 번째부터 신용식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중앙회장, 변재일 국회의원,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정구 회장,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박범진 전 국회의원, 최창식 전 대한씨름협회장).
지난 11일 개최된 충북도민회중앙회 상임고문단 간담회(왼쪽 첫 번째부터 신용식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중앙회장, 변재일 국회의원, 박관용 전 국회의장, 김정구 회장,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박범진 전 국회의원, 최창식 전 대한씨름협회장).

충북도민회 중앙회(회장 김정구)가 고 이필우 회장이 별세함에 따라 그동안 고인에 대한 추모의 표시로 자제해왔던 도민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제9대 회장에 취임한 김정구 회장은 지난 주 50여 명이 참석한 집행부 간담회와 20명이 참석한 원로간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김 회장은 "지난 1948년 창립된 충북도민회는 그동안 재경출향인의 모임으로 국한돼 있었으나 정관을 변경해 2018년부터 전국 150만 충북출신 출향인이 모두 참여하는 향우회로 새출발 했다"며 "특히 광역단체별 지부 결성 등 전국조직화 작업이 올해 안에 완료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충북도민회 중앙회가 펼치는 사업들이 성공하려면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화합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많은 분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민회중앙회는 현재 임원진을 구성하고 있으며, 주로 40~50대 연령으로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년층을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우선 지난 10일에는 상임고문단과 특위위원장, 명예회장단, 이사 등이 임명됐다. 상임고문은 임광수 본회 제7대 회장을 비롯해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동수 한국도자기(주)회장. 신경식 전 헌정회장. 박범진 전 국회의원 등 7명이다.

특위위원장으로는 원로위원회 위원장에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지도위원장에 최창식 전 대한씨름협회 회장, 충북발전위원장에 김인한 인성디앤씨(주)회장(충주고 총동문회장), 자문위원장에 이화영 전 육군여단장 등이 임명됐다.

직전회장이 당연직으로 맡게 돼있는 명예회장은 이 회장의 작고로 공석이 됨에 따라 김정구 회장 재임기간 동안은 3명으로 구성된 명예회장단 제도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용식 전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중앙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지난 11일 임명됐다.

신용식 명예회장은 "앞으로 충북도민회를 잘 이끌고 지원해 송사없는 재경향우회를 만들겠다"며 "선·후배들과 화합해 깨끗하고 투명한 도민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50명으로 구성될 부회장에 김용헌 전 광주고등법원장, 김규범 금강화공약품(주)회장, 황성섭 광명부동산(주)회장, 최영하 노송가구(주)회장,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 박용희 전 감사원국장, 연제호 스포츠동아(동아일보)편집국장, 이재수 동대문제일평화시장 상인연합회장, 박종서 재경단양군민회장, 김정진 대한적십자사 봉사단장, 주용학 빅드림 대표, 정기성 상지영서대 교수, 변재경 동도LMS(주)대표이사, 최동수 SPC(주)임원, 최창환 장수돌침대(주)회장, 안성용 변호사, 이상옥 인천광역시충북도민회장, 안복훈 안산충북도민회장, 황성연 한도기공(주)대표이사 등이며 수석부회장과 나머지 부회장은 8월까지 임명될 예정이다.

충북도민회는 올해 4대 사업인 전국 광역단체별 지부 창립, 충북도민회보 발행, 고향관광지 방문사업, 충북 농·특산물 판매 등을 지난 1월부터 활발히 진행했으나, 고 이 회장의 별세로 4개월여의 공백기를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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