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대표체제 공식 출범…총선 출마자들 전면 배치

정의당이 15일 심상정 새 대표체제를 꾸린 가운데 사진 왼쪽부터 신언직 비서실장, 심상정 대표, 권태홍 사무처장, 김종대 수석대변인, 박원석 정책위의장. / 정의당 제공
정의당이 15일 심상정 새 대표체제를 꾸린 가운데 사진 왼쪽부터 신언직 비서실장, 심상정 대표, 권태홍 사무처장, 김종대 수석대변인, 박원석 정책위의장. / 정의당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표 체제가 출범한 가운데 김종대 국회의원(비례, 충북도당위원장)이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심상정 신임 정의당 대표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무총장에 권태홍 전북도당위원장 등 당직자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이번 인선의 제1원칙은 총선승리"라고 전제한 뒤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어 내년에 지역구를 돌파하기 위해 주요당직을 지역구 출마자들로 발탁했고, 우리 당의 검증된 역량있는 분들을 전면 배치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김종대 수석대변인에 대해 "진보정당은 외교안보에 약하다는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켜준 정의당의 소중한 국회의원"이라면서 "청주상당구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종대 의원은 이날 대변인 임명 후 첫 성명에서 정부의 내년도 최저임금 8천590원 결정과 관련 "문재인 정부는 때때로 권력 앞에서 멈칫하거나 뒤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더이상 시름하는 노동자를 실망시키지 말고 개전의 정이라도 보여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김종대 내년 총선에서 청주상당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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