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오는 2020년 7월에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해 직원들이 재능기부로 제작한 홍보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작가 출신 직원이 시나리오를 쓰고 평소 연기와 노래 등에 재능을 보인 직원 및 자녀들이 배우로 출연한 이번 홍보 동영상은 청주시민 입장에서 도시공원일몰제에 대해 의문을 갖고 이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으로 제작됐다.

총 4분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부부와 자녀들의 대화를 통해 도시공원일몰제에 대해 걱정하는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으며 시의 대책으로 일부 공원에 대해 민간공원개발 방식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와 도시공원 조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노설 공원조성과장은 "도시공원일몰제에 대한 정책 홍보가 시급한 시점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큰 도움이 됐다"며 "전문업체 의뢰 시 수천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예산절감의 효과도 볼 수 있어 자체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홍보 동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_iNXN6oF1o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 시 사전에 방영하거나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