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안전체험관 사진/충남학생수련원 제공.
학생안전체험관 사진/충남학생수련원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재난과 사고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응방법을 체험하며 배우는 충청남도교육청안전수련원 학생안전체험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학생안전체험관은 지난 7월 1일부터 19일까지 15개교 1094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안전체험관은 재난체험위주의 타 체험관과 달리 학교안전 7대 표준안의 교육내용을 근거로 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생명존중 등 네 가지 분야 18개 체험활동을 방재안전 분야의 전문 강사가 지도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위한 모의재판체험 및 타인의 생명존중과 함께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명존중 체험 및 자기성장 프로그램은 학생안전교육에 특화된 최초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안전체험관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후 오는 8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초, 중, 고 196개교 1만3천791명의 학생들에게 체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수철 원장은 "학생안전체험관이 충남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첫발을 내딛었다"며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지켜주는 안전교육의 산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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