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립 향수어린이집(원장 조선희)이 17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7월의 어느 멋진 밤에'라는 자선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보육교직원 및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원 10주년을 축하했다.

1부 기념행사에서는 영유아의 율동 및 합창 공연이 펼쳐졌고 2부에서는 클포키 공연팀의 영유아와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한 율동 활동과 '사랑의 인사', '오솔레미오' 클래식 곡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기부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나눔에 대한 따뜻함과 바른 인성을 심어주기도 했다.

향수어린이집은 옥천 최대 규모의 어린이집으로, 2009년 개원해 우수형 열린 어린이집 3회 연속 지정, 2018년 출산 친화적 가족사랑 동요제 대상 수상 등 옥천군 보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선도 어린이집으로써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군립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15인승 중형승합(스타렉스) 1대와 35인승 중형버스(에어로타운) 1대를 향수어린이집에 제공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