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16일 기록적인 폭우로 사직동의 도로가 아수라장이 됐다. / 중부매일 DB
지난 2017년 7월 청주시에 내린 폭우로 주요도로와 상가가 침수됐다.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는 19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북상에 따른 피해 대비를 당부했다.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하고 있는 다나스는 오는 20일 오전 9시께 전남 여수시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폭우와 강풍 피해우려 지역주민의 비상대피 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재해취약지역 사전 점검·보강 및 예찰 활동을 실시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19일 늦은 오후부터 20~70㎜ 안팎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하천 및 배수로 확인, 가설자재 낙하 대비, 급경사지·절개지 비탈면 안전조치, 공사장 점검 등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다나스는 수중기를 많이 머금고 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단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수 있다"며 "TV와 라디오 기상예보와 재난방송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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