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학관 전시 개선 지원 사업'…전국 4곳 선정
청주 미동산수목원 내 산림과학박물관 '숲' 테마 구성

청주 미동산수목원 모습. / 중부매일DB
청주 미동산수목원 모습.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산림환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19년 지역과학관 전시 개선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기부 주관 전국 공모사업은 지역과학관의 전시 콘텐츠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전국에서 4개 기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4개 기관중 3개 천문대를 제외하고 지역 과학관으로는 충북산림환경연구소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청주 미동산수목원 내 산림과학박물관을 '숲의 희망과 꿈', '숲속 탐험가', '숲속 지킴이'의 전시주제로 나눠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이용한 영상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2006년 개관한 산림과학박물관은 3천여점의 산림문화자원을 소장하고 있으며 매년 32만명이 관람하고 있다.

김성식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에게 숲의 중요성과 역할을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제공할 것"이라며 "산림과학박물관이 개관 이래 가장 획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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