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의 차별화된 전통시장 맞춤형 안전대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최초로 설치한 지능형 화재감지시설은 육거리종합시장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15개 전통시장 상인회, 관할 소방서와 함께 월1회 자율소방 훈련을 추진해 화재 대응력을 높이고 화재발생시 골든타임 단축을 위해 충북 소방본부와 함께 '소방차 유도표지선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여름철 폭염예방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6년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증발냉방장치를 올해도 3개 시장에 추가 설치하여 상인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7월부터 한전, 전기안전공사, 전기공사협의 등과 협약을 맺고 매월 1회 전기점검을 하고 있으며 올해 8억 원을 투입해 육거리·사창시장의 노후전선을 교체했다.

신우용 경제정책과장은 "화재공재 가입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평균 7%에 불과한 화제공재 가입률을 40%까지 끌어올리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올해도 단 한건의 화재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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