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조 '원앙' 모티브 '두리'·'하나'…화목·행복 표현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마스코트인 '두리'와 '하나' 인형. /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 제공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마스코트인 '두리'와 '하나' 인형. /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오는 8월 30일 개막하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마스코트인 '두리'와 '하나' 인형 버전이 공개됐다.

조직위원회는 22일 "택견의 고장답게 전통무예 택견 옷을 입은 충주의 시(市) 새 원앙에 화려한 색상과 귀여움을 장착했다"며 "충주호에 서식하는 새 원앙은 화목과 행복한 삶을 표현하는 충주시만의 길조"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마스코트 인형은 높이 27㎝로 두 날개를 활짝 벌리고 환영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수컷인 두리는 댕기와 흰색 눈 둘레, 털에서 목 옆면에 이르는 오렌지색 깃털(수염 깃) 등 여러가지 색을 뽐내고, 암컷인 하나는 흰색 눈 둘레에 노란색 털을 자랑하며 정수리에 있는 애교머리가 포인트다.

이 인형은 세계무예마스터십 종목별 경기 수상자에게 메달과 함께 부상으로 지급되고, 대회기간중 온라인과 기념품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으로 펼쳐지는 세계 유일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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