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파트너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 조성 기여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동남구치매안심센터는 21일 천안침례교회(원성2동 소재)에서 목회자 등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가족과 환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에서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치매바로알기,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 운영, 치매안심센터 역할 등으로 구성됐다.

황민자 동남구보건소장은 "우리나라에는 이미 61만이 넘는 치매환자가 있고, 2025년에는 100만, 2043년에는 200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불과 30년 뒤에는 다섯 집마다 치매환자가 한분씩 있게 된다"며 "치매가 더 이상 환자 개인이나 가정 혹은 노인세대의 문제로만 남아 있을 수 없는 현실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범 담임목사는 "교회 내 프로그램 구성 시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및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시간을 할애하겠으며, 특히, 치매파트너로서 원성2동 치매안심마을 운영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남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 운동법, 치매안심센터 홍보 리플릿 배부, 치매파트너 등록 신청 안내 등 홍보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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