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그릇 100여개에 실 풀어 넣기 500x500cm 2002
놋그릇 100여개에 실 풀어 넣기 500x500cm 2002

윤희수의 '어머니의 공기'는 다양한 종류의 빈 놋그릇 100여 개에 섬세하게 실을 한 올 한 올 가득 풀어 넣어 어머니의 헌신과 노고에 대한 결을 시각화하고자 했다.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평생 짓는 밥의 무게, 밥 짓는 시간과 공간의 중첩, 밥으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삶과 관계의 끈 등 어머니의 존재와 상징, 은유들을 느림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했다.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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