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5번째 수상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대통령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다 우수사례 선정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올해 균형위 평가에서 '3농(농업 농촌 농민) 3안(안심 안전 안녕) 사람 중심 안전농촌 꽃피우다' 사업이 일반농산어촌 개발 우수사례로 뽑혔다.

지난 2014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2015년 김득신 스토리텔링 농촌만들기, 2016년 지역역량 강화, 2017년 도서관 아고라광장 프로젝트에 이어 다섯 번째 선정이다.

균형위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을 평가해 균형 발전사업 성공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837개 포괄보조 단위사업(시도 403개, 시군구 434개)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57개 단체 가운데 사업 타당성, 추진 체계 적정성, 성과지표·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사회 파급 효과, 균형 발전 기여도 등 2차 평가를 실시해 최종 20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군은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2017~2018년 2년 간 농촌 마을에 132대의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지역 3개 초등학교 앞에 옐로카펫을 조성하는 등 안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학교와 마을을 대상으로 총 31회의 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2천265명에게 응급 상황, 자연재해 대응 및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해 주민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행정안전부의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과 연계한 계획을 세우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은 지역의 안전지수를 높이는 사업으로 총 50억 원을 들여 횡단보도투광기, 여성안심 무인 택배함, 자살예방 자가검진 키오스크 등 생활 및 재난 안전시설을 보강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례 선정으로 행복 최고, 안전 최고, 살기좋은 증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작지만 강한 증평의 힘을 보여준 공직자와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9월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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