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경기 침체 우려 속 지역경제 활성화와 여름철 재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 "2020년에는 시 청사 건립과 도시공원, 노후상수도관 교체 계획 등 필요 예산은 늘어 가는데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대응으로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어 "소형 태풍 '다나스'가 무사히 지나가긴 했지만 태풍, 폭우, 지진, 폭염에 대비해 사전예방 및 대처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특히 휴가철을 맞아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1일 민선 7기 1년을 맞아 선포한 2022비전 7개 분야 14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 부서별로 세밀한 추진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청주가 제조분야 노동력이 인구 대비 제일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노동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16일부터 시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에 대해서도 "4천명 가까운 우리 직원들이 워라밸 시대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간부 중심으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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