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인천 연수구 송도2동 주민자치회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좌)과 류관무 인천 송도2동 주민자치회장(우)이 젓가락 문화 확산을 위해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좌)과 류관무 인천 송도2동 주민자치회장(우)이 젓가락 문화 확산을 위해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청주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2동 주민자치회(회장 류관무, 이하 송도2동 주민자치회)와 올바른 젓가락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청주문화재단은 인천지역의 '젓가락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송도2동 주민자치회는 민간차원의 올바른 젓가락 문화 확산과 2019 젓가락페스티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앞서 송도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젓가락페스티벌 방문 이후 인천지역에서의 젓가락문화 교육에 대한 뜻을 전해왔고, 이에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6월부터 인천에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젓가락 교육자 양성 프로그램'은 젓가락 문화와 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 내 성인 참가자를 선발해 일련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활동을 진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청주문화재단 내 젓가락연구소는 2018년 처음 개설돼 청주에서 2기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인천에서도 청주에서 1기 교육을 담당했던 음식공방 시와저 유수혜 대표가 1기 교육생들을 양성 중이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젓가락 문화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는 젓가락처럼 청주와 인천 두 도시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바른 젓가락 문화 확산을 비롯한 문화적 상생을 이뤄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재 두 도시가 양성중인 젓가락 교육자들은 오는 10월 수료예정으로 수료 및 본격적인 교육자 활동에 앞서 9월 20일~22일 3일간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젓가락페스티벌에 다채로운 젓가락 교육 관련 콘텐츠로 현장 체험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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