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가 조성하는 새 야구장인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기본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시는 2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의 용역결과에 대한 제4차 자문위원회를 열고 자문위원들로부터 용역결과에 대한 최종 점검을 받았다.

용역결과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야구장은 오픈형으로 연면적 5만2100㎡, 지하 1층 지상 4층, 관람석 2만2000석 규모로 건축된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구단 관련 시설이,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는 관람석과 매점, 화장실, 놀이방, 수유실, 상품숍, 파티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야구장 외부공간에는 보문산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한 각종 레저·놀이시설이 마련된다. 외부공간의 30% 이상이 녹지공간으로 조성돼 다양한 이벤트와 시민 휴식 공간이 만들어진다.

시는 이달 말 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4월께 설계와 공사에 착수, 202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보문산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한 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면서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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