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하행선 청주IC 인근 2.5㎞ 정체

23일 낮 12시 20분께 진행된 청주IC 출구 영업소 하이패스 점검 작업이 1시간 가량 지연되면서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국토교통부
23일 낮 12시 20분께 진행된 청주IC 출구 영업소 하이패스 점검 작업이 1시간 가량 지연되면서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국토교통부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갑작스런 하이패스 서버교체 작업으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청주IC 진출차량이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렸다.

23일 한국도로공사 청주영업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1시 45분까지 청주IC 출구 영업소 하이패스 서버교체작업이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전국단위 통신망 교체작업으로 15~2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었지만 작업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서 1시간 가량 지연됐다. 이로 인해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는 차량의 요금소 통과속도가 현저히 늦어지면서 옥산휴게소까지 약 2.5㎞ 구간에 정체현상이 일어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청주IC의 경우 하이패스가 1개 차로만 있다"며 "점검시간 동안 일반TCS(사람이 표를 받는 요금소 형태)를 모두(3곳) 열었지만 감당이 안 돼 정체를 빚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단위 사업이다 보니 차량 통행량이 많은 시간에 점검을 강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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