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위해 중소기업 소통창구를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피해기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수출규제 기업 피해 및 애로사항 신고센터'를 기업지원과에 설치, 관련 기업과 긴밀한 소통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지원사업인 수출무역보험 지원 대상을 일본 수출규제 피해업체로 확대하고 충북 긴급경영자금 연계 및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중앙정부 및 도 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등 관련 자료도 제공한다.

충북도는 국내 반도체 산업이 가장 집중된 지역으로 청주시의 수출비중이 충북도 총 수출액의 76.4%에 달하고 그 중 반도체 수출비중은 44.2%로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청주뿐만 아니라 도 전체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기업 애로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민·관이 협력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청주시 #일본 #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