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전거공원, 농업보호구역 해제 승인 이끌어내

증평군은 지난 2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충북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자치단체의 규제개혁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이날 대회에서 증평군 도시교통과 김영길 도시재생팀장은 '규제 개혁을 통한 자전거 문화공원 증설사업의 성공 추진'이란 주제를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자전거 문화공원 증설사업은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증평읍 남하리 어린이 자전거 공원 및 교통안전교육장을 확장하고 편의시설을 늘리는 사업으로 사업 대장지의 농업보호구역 해제가 선행돼야 가능했다.

이에 군은 충북도 등 관계기관에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효과를 수차례 설명하고 행정안전부의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6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농업보호구역 해제 승인을 이끌어냈다.

자전거문화공원 내 어린이 자전거 교통안전교육장은 2016년 개장 이후 3년간 7천여 명의 교통안전교육 이수자를 배출하는 등 어린이의 자전거 교통안전 의식 확산에 기여했다.

공원 내 미니어처 포토존은 지난해 외국인 1천500여명 방문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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