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축제 오는 8월5일 개막

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지닌 진천 농다리(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축제가 ‘오는 8월 5~7일 3일간 자연속의 농다리, 자연 그대로의 축제’를 주제로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 현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번째 맞는 진천 농다리축제는 지역축제의 한계를 벗어나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첫날인 5일 전야제 행사에서는 농다리제올리기를 비롯해 농다리 점등식, 소망의 다리 건너기, 불꽃놀이, 한여름밤의 콘서트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6일에는 소두머니 용신놀이를 비롯해 견지낚시대회, 물고기잡기대회, 농다리 콘테스트, 보물찾기 도전 100곡, 임장군 선발대회, 농다리가요제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7일에는 농사철 다리건너기, 상여다리 건너기, 의화왕후 행차, 자전거 다리건너기, 수중 미니올림픽 등 농다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기간에는 페이스페인팅과 놀이공원이 상시 운영되고 전시행사로 농다리 테마사진전, 서각전시회, 관상어전시회, 수석전시회, 짚공예품전시회, 즉석사진 콘테스트 전시회, 농기구전시회, 지역특산품 전시회가 열린다.

보존회 관계자는 “농다리는 지역을 떠나 우리 한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농다리 개발계획이 마무리되면 머지않아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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