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필리핀 고교 교사들이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자동차정비 실기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가졌다.

충북보건과학대 국제교육센터는 25일 학내 합동강의실에서 글로벌 프로그램인 '필리핀 고교 교사 대상 자동차정비 실기교육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송승호 충북보과대 총장과 자동차과 교수, 국제로타리 3740지구 박종희 총재,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희 총재는 축사를 통해 "한국에서 4주간 익힌 자동차 정비 기술을 필리핀 학생들에게 잘 가르치고 필리핀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필리핀 고교 교사 9명은 지난달 27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충북보과대 자동차기술교육센터에서 자동차정비 실기교육을 받았다.

청주동서로타리클럽은 필리핀 자동차 정비사 양성과 해외정비사 교육 인력양성 기반구축을 위해 이번 교육경비 전액을 지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필리핀 한 교사는 "훌륭한 교육시설에서 선진 자동차 정비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문화탐방을 통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 김금란

사진설명 : 충북보건과학대 국제교육센터는 25일 학내 합동강의실에서 글로벌 프로그램인 '필리핀 고교 교사 대상 자동차정비 실기교육 과정' 수료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