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설립, 평판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전문 생산

스템코는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사진 왼쪽부터 엄영하 대표이사, 임종수 근로자대표. /스템코 제공
스템코는 지난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사진 왼쪽부터 엄영하 대표이사, 임종수 근로자대표. /스템코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 오창의 평판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전문 생산 제조업체 스템코(주)가 국내 최고의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템코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이낙연 국무총리,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대한민국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애를 안았다.

1995년에 설립된 스템코는 TV, 노트북,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COF(Chip On Film, 고집적연성회로기판)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18um전후의 초미세배선을 형성할 수 있는 에칭 및 도금 기술을 가지고 있다.

특히 2014년 세계 최초로 2-Metal COF(디스플레이용 양면 고집적연성회로기판)를 양산화한 이래 삼성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국내, 해외에 걸쳐 전세계 COF 시장의 약 30% 점유율을 보유하는 등 업계 고객만족도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템코는 지속적인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에는 당초 3조 3교대로 운영되던 교대조를 4조 3교대로 개편해 근로시간을 주 56시간에서 42시간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추가고용을 창출한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뿐 만 아니라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해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같은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출퇴근 시간을 근무자들이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더구나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을 비롯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근로자의 역량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을 중요시하여 매년 적극적인 인재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어 근로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는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지정됐고 2016년도에는 '일자리 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지역 장애인시설과 연계한 자원봉사, 기부 등을 꾸준히 진행하며 2017년도 이웃사랑유공자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엄영하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실현함으로써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나아가 이를 통해 성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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