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올해보다 205명 감소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내년도 충북도내 고등학교 입학정원이 다소 줄어든다.

충북도교육청은 2020학년도 도내 84개 고등학교 입학정원을 1만3천917명으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고교 입학정원 1만4천122명보다 205명이 줄어든 수치다.

입학 대상자 수가 감소하면서 2020학년도 인가 학급 수도 지난해 553학급에서 552학급으로 한 학급이 줄어든다.

청주외고와 보은정보고는 한 학급씩 준다. 충주 주덕고와 괴산 목도고는 2022년 3월 1일 자 학교 폐지 예정으로 2020학년도 신입생을 배정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4학급이 줄어든다.

반대로 충주 국원고와 진천고, 음성고에서는 한 학급씩 총 3학급이 늘어난다. 충주 국원고는 주덕고 폐지와 고교평준화 등에 따라 한 학급이, 진천고와 음성고는 혁신도시 내 학생 수 증가에 따라 한 학급씩 증설된다.

2020학년도 고등학교 급당 정원은 올해 26명에서 25.2명으로 0.8명 감소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고등학교 지원 현황과 진학 희망 조사 결과를 고려해 신입생 정원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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