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예산군 덕산면 스플라스 리솜에서 정보화 농업인 우수 인터넷 활용 사례를 시상·공유하는 '제12회 충남정보화농업인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정보 마케팅을 활용해 스마트농업 선도하자'라는 구호 아래 연 이번 전진대회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인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양승조 지사와 도내 정보화 농업인, 담당 공무원,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경진대회 시상, 특강, 우수 사례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아이티(IT) 활용 마케팅 청년, 장년 부문 ▶정보화농업 사진 부문 ▶창업농 론칭 부문 ▶농장홍보 유튜브 부문 ▶우수 시·군 부문 등 5개 부문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등 총 17명을 시상했다.

또 아이티 활용 분야별 우수사례 발표와 소셜미디어대 이상원 교수의 '농산물 에스엔에스(SNS) 활용 마케팅 활성화' 특강도 실시해 회원 간 정보 교류 및 마케팅 능력 고양의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정보화 창업농의 가공품과 정보화 농업인 사진 경진대회 입상작 및 입선 작품도 전시했다.

충남정보화농업인연합회 김가령 회장은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아이티 기술을 활용한 소비자와의 소통과 농산물 홍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업인들의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정보화기술과 농업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은 무궁무진하다"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충남 정보화 농업인의 학습과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농업에서도 첨단 정보화기술을 지속적으로 응용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보화기술을 활용해 이를 극복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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