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도로 확·포장 및 공중화장실 조성

단양군이 사인암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한옥형 화장실/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사인암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한옥형 화장실/단양군 제공

단양군이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인암 진입도로를 확·포장하고,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사인암 진입도로의 경우 토지를 확보하지 못해 공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지역주민 및 인근 사찰인 청련암의 협조로 대강면 직티교∼사인암까지 길이 350m, 폭 4∼5m 규모로 준공했다.

사인암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한옥 형태의 공중화장실도 새로 만들었다.

59.12㎡ 면적에 여자용(6칸), 남자용(3칸, 소변기 3개)을 설치했으며, 화장실 지붕은 고풍스러운 기와를 얹어 한옥형식으로 지었다.

공중화장실은 당초 9월 말 개방 할 예정이었지만, 여름철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둘러 공사를 마치고 조기 개방했다.

사인암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관광 100선 중 하나로, 관광1번지로 알려진 단양의 관광지 가운데 4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천병철 관광정책과장은 "진입도로 확·포장과 공중화장실 준공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사인암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착공한 류한우 군수의 공약사업인 고수동굴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도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여 여름 휴가철 및 가을 단풍철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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