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영선기자]보령시가 방역 효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연기와 냄새가 없는 친환경 초미립자 방역소독을 전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의 연막소독은 살충제를 경유와 희석해 살포하는 형식으로 연기로 인해 시각적 효과가 컸지만 약효의 지속성이 낮아 잦은 살포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고, 사람과 환경에 유해한 물질이 배출되고 있어 방역 소독 방식을 개편했다는 것이다.

초미립자 소독은 살충제를 물에 희석하여'초미립자살포기'를 이용해 미세한 입자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경유 대신 물을 희석제로 사용해 경제적이고 인체 위해성 및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열에 의한 살충제의 손실과 입자의 증발을 막을 수 있어 잔류효과가 뛰어나고, 연막 형성이 없어 시야 확보로 차량의 의한 교통사고 위험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보건소 및 16개 읍·면·동 방역소독 요원들은 지난 5월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주 3회 이상 친환경적인 분무, 연무소독 및 유충구제 등을 중점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해 위생해충 매개 감염병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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