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유채 227.3×181.8cm, 1999
캔버스에 유채 227.3×181.8cm, 1999

고낙범의 인물 초상화에서 중요한 것은 대상이기보다는 오히려 색채다. 인물 초상화가 주체와 정체성의 문제, 사회적 메타포와 삶의 방식을 은유하는 표상의 장이라고 했을 때, 고낙범의 작업은 이러한 초상화의 범위에서 일탈한다. 색채를 언어화 하는 작업을 하는 그의 회화는 개인의 정체성을 무화시키고 대상을 색으로 코드화(언어화) 시키는 일종의 추상-초상인 것이다. /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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