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국회 김수민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청주청원지역위원장)은 5일 학교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학교 급식만족도 평가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비율 이상의 학생의견 반영 ▷교육감은 평가결과 학생의 만족도가 낮은 학교를 학교급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급식개선학교로 지정 ▷급식개선학교에 대해 컨설팅 등 지원 등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청주의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입법프로그램인 '청청국(청주 청소년 국회의원) 내일티켓'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입법화한 것이다.

김수민 의원은 "학교별 밥맛에 대한 편차가 심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맛에 대한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급식 운영이나 급식 질 개선에 대한 컨설팅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 "학교급식 평가요소에 학생들의 만족도를 적극 반영하고 급식 질 개선을 위한 컨설팅 등을 활성화한다면, 급식의 질과 밥맛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입법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