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격자 없어 비상근 체제로 내년 6월까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양승돈 예술감독 겸 지휘자 임기가 지난 6월 말 만료됨에 따라 예술감독 겸 지휘자 공개 모집에 나섰으나 적격자 없음으로 현 양 지휘자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가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에 따르면 총 18명이 지원해 18대1의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충북에서는 3명, 타지역에서 15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류심사에서 5명으로 추려졌으나 면접 심사에서 항목을 충족시키지 못해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양 지휘자가 비상근 체제로 오는 20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충북도립교향악단을 다시 이끌 예정이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하반기에 정기공연 및 시·군 공연 16회, 찾아가는 연주회 13회 등의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휘자 공모에 나섰으나 적격자가 없는 상황이 생김으로써 공백을 둘 수 없는 상황으로 다음 지휘자를 모집할때까지 양승돈 자휘자의 비상근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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