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은 6일 아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폭염과 태풍 등을 대비한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농협 제공
충북농협은 6일 아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폭염과 태풍 등을 대비한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농협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농협은 최근 폭염특보에 이어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상륙할 것을 대비해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6일 밝혔다.

충북은 최근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수 일째 폭염주의보 및 경보를 발령하고 있어 농작물 생육부진 및 취약농가에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풍수해 피해도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충북농협은 오는 8월말까지 지역본부 및 시군별로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상황과 농작물 생육현황 및 병해충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고령농 등 취약농가에 대해서는 농협여성조직 등이 나서 건강확인 및 가사도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풍에 대비해 농업인에게 수시로 기상정보와 재해대응 문자를발송하고 비상연락망 정비, 도 및 시군과의 유기적 협조체제구축, 피해발생 지역에 대한 신속한 수해복구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태종 본부장은 "이럴 때 일수록 농협 임직원은 더욱더 농업인 가까운 곳에서 신속한 지원과 복구에 앞장서야 한다"며 "제8호 프란시스코에 이어 제9호 태풍 레끼마도 바로 이어서 올라오고 있는 만큼 재해대책상황실의 철저히 운영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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