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추진위 설립 발기인대회

화랑의 고장인 진천군의 화랑·태권문화사업을 범군민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순수 민간조직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가칭 화랑태권도문화사업추진위원회는 15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태권도계 원로, 문화·체육계 인사 등 민간인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회의를 가졌다.

이날 발기인회의에서는 민간조직 설립의 필요성과 역할, 추진위원 선임 범위 등 화랑태권도문화사업 추진위원회 설립을 위한 구체적 사항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조만간 조직구성과 정관 등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이르면 8월중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수 민간인 단체인 화랑태권도문화사업추진위가 창립되면 주민참여가 확대되는 등 행정기관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화랑·태권문화사업이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진천에서는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 태권무예교육사업, 태권도박물관 개관 등 화랑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화랑태권문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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