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시작된 건강조사는 매년 전국적으로 동시 실시되는 법정조사이다. 지역주민의 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전국 255개 보건소와 함께 지역별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전국 23만 명)해 8-10월에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4500여 명)를 방문해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조사대상자와 1대 1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결과는 시민의 건강수준의 정도, 다른 지역과의 차이, 지역의 건강의 문제를 파악해 지역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기획하고 평가자료로 활용된다.
2019년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233개의 설문문항을 조사한다. 올해 처음으로 혈압측정 조사를 도입해 고혈압 유병률 등 혈압 관련 지표들을 산출할 예정이다.
조사원은 보건소별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되며 건양대 의과대학의 조사원 사전 교육을 통해 표준조사지침을 숙지 한 후, 보건소 담당자와 책임 대학 지도감독 하에 표본가구를 선정, 조사한다.
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으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되는 자료"라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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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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