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마을기자단은 8일 중부매일을 방문해 신문 편집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박용성
청주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마을기자단은 8일 중부매일을 방문해 신문 편집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박용성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마을기자단이 8일 중부매일에서 기자체험 및 신문사 견학을 실시했다.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17년 오송사랑기자단을 만들어 '오송사랑 소식지'를 격월로 발행하고 있다. 오송사랑기자단은 어린이기자단, 청소년기자단, 주민기자단 등 총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체험에는 초·중학생과 주민 등 15명의 마을기자가 참가해 기자의 직업세계를 알아봤다. 신문, 방송 등 매체별 기자의 종류 및 특성과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언론영역으로 자리 잡은 인터넷 기자에 대해서도 살펴봤다. 

또한 편집기자들의 설명과 함께 신문제작과정도 직접 견학 했다. 마을기자들은 서체, 기사 제목 뽑기 등에 관심을 보였다. 오송사랑 소식지의 편집은 현재 기자들이 직접 하지 않고 면별로 기사를 배정하면 전문디자이너가 하고 있다. 

장래 방송PD를 꿈꾸는 김수현 청소년기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정확하지 않았던 기자에 대한 정의를 확실하게 정립하게 됐다"며 "기자는 사회의 문제점을 꼬집어 긍정의 변화를 이끄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오송사랑 소식지의 창간 멤버인 김남섭 주민기자는 "신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눈으로 살펴 본 경험이 앞으로 마을신문을 만드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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