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강장 송풍기 설치

단양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자가 늘어나며 가축피해 발생이 예상되자 폭염대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4천500만원을 들여 관내 버스승강장 24개소에 송풍기를 설치했다.

이 송풍기는 강한 바람을 뿜어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노약자와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초부터는 살수차를 동원해 단양읍 별곡리 옛 서울병원∼상진리 단양관광호텔까지 구간에 물을 뿌려 도로면의 온도를 낮추고 있다.

보행자 보호를 위해 신호대기 횡단보도 14개소에 그늘막도 설치했으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제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최고 온도를 기록한 지난 6일부터 124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폭염관리 전담제도 실시하고 있다.

임명혁 안전건설과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습한 공기로 인해 힘든 시기지만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행동해 주길 바란다"며 "군민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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