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일등공신 '문화영상팀'
'대박 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일등공신 '문화영상팀'
  • 서병철 기자
  • 승인 2019.08.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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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7천여명 관객몰이로 시가지 곳곳 열광의 도가니
제 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성공을 이끈 일등공신 문화예술과 문화영상팀 직원들이 엄지를 추켜세우고 있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 시가지 곳곳이 함성과 축제분위기로 연일 북새통이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폐막 하루를 앞두고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음악영화와 음악공연이 열려 14만 작은도시가 축제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는 3만여명(유·무료)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폐막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현재 지난해 보다 무려 4배가 넘는 12만7천여명의 관객이 찾은 것으로 추산돼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지기까지 일등공신은 문화예술과 문화영상팀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보는 장희선(56) 문화예술과장을 위시해 문화영상팀 송경순(52) 팀장, 장병일(40·행정 6급)·조호선(39·행정 6급)·김선희(행정 8급·30)·조윤이(행정 8급·29)·안나영(행정 8급·27)을 만나봤다. / 편집자

 

Q 행사 한달 전부터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쳤다는데, 어떤 방식으로 관객을 유도했는가

음악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 기반 및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전 '붐업' 분위기를 조성했다.

제천 시가지 곳곳에는 각급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 각계각층에서 자발적으로 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현수막을 부착해 진풍경을 자아냈다.

축제를 보름 앞둔 지난달 19일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한강몽땅 축제장)에서 얼음조각 퍼포먼스, 풍선의 달인 및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전에 나섰다.

27일부터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정상과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문화의 거리, 의림지 수변무대를 순회하며 8번에 걸쳐 '붐업' 공연을 가졌다.

각 행사장에서 '버스킹 공연' '페이스페인팅' '움직이는 포토존' '비눗방울쇼' '제15회 영화제를 알려라'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의림지에서는 박동준 밴드를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팀이 준비한 여름밤의 콘서트도 진행됐다.

'붐업'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변화의 서막을 알리며,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Q 올해 관객 수가 지난해 보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지난해 청풍호반에서 열린 '원 썸머 나잇' 8천여명, '의림 썸머 나잇'에 4천600여명이 찾아 뜨거운 여름밤을 보냈다.

영화와 토크, 음악이 함께 한 프로그램인 '제천 라이브 초이스'에 500여명이 방문하며, 총 3만여명(유·무료)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중심가인 동명로 77(옛 동명초)에 음악영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 공연장을 설치한 것이 관객들을 끌어 들이는데 주효했다.

문화의 거리에도 썸머스테이지 무대를 만들어 늦은 밤까지 관객들이 환호성을 질러대며 그야말로 시내 곳곳이 축제의 장이었다.

축제를 하루 앞둔 12일 오전까지 전야제 및 '원썸머나잇' '썸머 씨티나잇' '썸머 스테이지'공연에 12만7천여명이 다녀 간 것으로 추정된다.

 

Q 관객들이 가장 흥미로워 했던 공연은

시내 중심가인 동명로 77(옛 동명초)에서 펼쳐진 '썸머 시티 나잇'을 꼽을 수 있다.

버스킹 경연에는 KBS '불후의 명곡' 등 음악경연 무대에서 최고의 가창력을 입증한 가수 '알리'와 슈퍼스타K에 출연했던 '중식이 밴드'공연으로 행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신예 '심바 자와디'와 '쿤디판다' '쇼미더머니' 시즌 5의 우승자 '비와이'의 힙합 공연도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원 썸머 나잇'도 흥행을 이뤘다.

개막식이 치러진 청풍호반 특설무대에서는 '필립 칼리' '야나시타 미에' '도날드 소신'등 세계적인 무성영화 전문 연주자가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레게 강 같은 평화(스컬&하하)'를 비롯해 휘성, 죠지, 위아더나잇, 김창완, 헤일리 등 장르 불문 뮤지션들도 무대에 올랐다.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JIMFF 썸머 스테이지'도 연일 대만원을 이뤘다.

이곳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영화·음악 공연과 관객 참여형 거리 마술쇼, 거리극, 서커스, 마임 등의 다양한 공연으로, 늦은 밤까지 관객들이 환호성을 질러댔다.

개막 사흘째인 지난 10일에는 25개 색소폰 팀의 경연대회에 이어 저녁 8시부터는 500인의 색소폰 연주로, 기네스에 도전하는 이색적인 이벤트 행사도 펼쳐졌다.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연주자들이 동시에 같은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

 

Q영화제를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127편의 영화 가운데 일본영화 7편을 상영하기로 했는데, 시의회를 중심으로 상영을 중단하자는 여론이 일어 정말 힘들었습니다"

장희선 문화예술과장은 "이상천 시장이 SNS를 통해 '일본 영화들은 순수한 예술 작품들이며, 단순한 일반화의 오류를 경계하고 편견없이 영화들을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는 바람에 다행이 아무런 문제없이 넘어갔다"고 당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어려운 과정 속에서 질타도 많았지만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성원해 주셨고, 진정한 문화의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격려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고마움도 표했다.

영화제 개막식 당일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악재를 만나 정말 힘들었다는 장희선 과장.

그는 "레드카펫이 시작되기 전 쏟아진 비가 개막식 내내 내렸는데, 초청인사와 내빈, 관객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줘 정말 너무 고마웠다"며 "청풍호 케이블카 정상에서 리셉션이 열릴 때 다행히 비가 그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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