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 숲 속 물놀이장. 아산시 제공
아산 영인산 자연휴양림 숲 속 물놀이장. 아산시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아산시 영인산 자연휴양림이 휴식과 치유의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15일 아산시에 따르면 청량감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130ha 규모의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숲 속 야영장, 휴양관 등 숙박시설과 수목원, 산림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산림욕과 물놀이, 짚 라인을 즐길 수 있는 산림종합 문화휴양 공간으로 떠올라 여름철 가족피서에 제격이다.

통나무로 만든 숲속의 집에서 하루를 머무르면 상쾌한 공기가 가득한 영인산 산림욕으로 일상과 휴가 후유증으로 지쳐있던 심신을 편안하게 풀 수 있다.

특히, 숲 속에서 즐기는 피톤치드 산림욕은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초여름에서 가을까지 하늘이 맑고 바람이 적은 날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가 가장 좋은 시간대다.

여름방학 중 어린이들이게 인기 만점인 숲 속 물놀이장은 가족단위로 방문하면 더욱 좋다.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작은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힐링음악은 잊지 못할 여름휴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물놀이장은 800㎡규모로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영인산 자연휴양림과 연계돼 있는 수목원은 약52만㎡의 부지에 암석원, 침엽수원, 약용식물원, 습지원 등 다양한 주제공간에 1천200여종의 다양한 식물로 조성돼 자연학습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산림박물관은 산, 나무, 물, 바위, 구름 등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휴식과 치유의 체험 장소이다.

산림 전시물뿐만 아니라 곤충모형과 숲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며 아이들과 함께 숲 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3D영상 상영도 진행 중이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자연 속에서 충전할 수 있는 레저스포츠인 스카이 어드벤처(짚라인)와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높다. 스카이 어드벤처는 줄을 타고 약 630m의 허공을 가로지르며 영인산과 일대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어 영인산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 포레스트 어드벤처는 여러 형태의 나무로 된 장애물을 통과하는 체험시설로 줄을 타고 넘어가는 타잔스윙 등 10가지 챌린지 코스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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