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이 진산면사무소에서 폭염대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이 진산면사무소에서 폭염대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단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지난 16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현대차 정몽구재단(이사장 권오규)과 공동으로 금산군 진산면사무소에서 '폭염대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여름철 폭염 등으로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재난취약계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응급의학과, 외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약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총 12명의 의료진이 질환별 전문의 진료와 초음파 검진, 약 처방 등 다양한 진료를 했다.

진료를 받은 110여명의 주민 중 대부분이 65세 이상으로 만성질환 등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다.

세브란스병원 전문의들은 질환별 진료에 이어 건강관리 상담까지 병행, 수혜자 중심의 진료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금산군보건소에서도 A형 간염 예방, 즐거운 야외 활동을 위해 진드기 주의점 홍보 및 찾아가는 '고혈압·당뇨 건강교실'을 운영,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일상생활 습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명하 진산면장은 "농업으로 평생을 살아온 주민 대부분은 각종 질병이 있어도 제 때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새벽부터 장비를 직접 챙겨 의료지원을 해준 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 의료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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