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오늘까지 세계화추진 워크샵

화랑문화유산의 현대화·세계화를 위한 학·연·민·관 워크샵이 학계와 연구소, 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개회식을 갖고 18일까지 이틀간 진천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한얼경제사업연구원 전병제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샵은 진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화랑문화유산의 현대화·세계화 사업과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추진전략 및 사업방향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김경회 군수는 이날 개회식 인사말에서 “진천은 화랑이라는 고유성과 보편성을 지닌 전통문화유산을 보유, 고부가가치의 문화산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화랑문화유산의 현대화·세계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날인 17일에는 ‘화랑문화유산 현대화 및 세계화 추진 기본계획안’과 ‘2005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 사업계획안’ ‘태권도박물관 건립계획안’ ‘화랑무예태권도문화특구지정 신청’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있었다.

18일에는 ‘화랑문화유산과 지역혁신’이란 주제에 대해 종합토론회를 가진 뒤 김유신공 탄생지와 사업부지 등을 둘러본다.

워크샵에는 신영운 한옥문화원장, 정영호 단국대박물관장, 이경명 태권도문화연구소 대표, 차용걸 충북대 교수, 이경기 충북개발원 책임연구원,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사업단장, 이동주 직지세계화추진단장, 등 화랑문화와 관련된 17명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군 관계자는 “화랑문화사업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워크샵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워크샵 결과를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