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多소비 충북 전력자립도 높여야"
"에너지 多소비 충북 전력자립도 높여야"
  • 이완종 기자
  • 승인 2019.08.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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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너지 자립을위한 열병합발전 역할 세미나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20일 S컨벤션센터에서 충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충청북도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열병합발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제공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20일 S컨벤션센터에서 충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충청북도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열병합발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청주상공회의소 제공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발전설비를 활용한 전력자립도를 제고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설영훈 충북연구원 성장동력연구부 박사는 20일 S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충북에너지 자립을 위한 열병합발전의 역할' 세미나에서 "충북은 친환경 발전설비를 활용해 전력자립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 같은 발전설비 확충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특성에 따라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설 박사는 "충북은 에너지 다(多)소비형 산업군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도 많이 분포해 있다"며 "여기에 최근 SK하이닉스를 비록한 대규모 투자 및 신규 산단이 조성됨에 따라 전력 및 공업용수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충북의 전력자립도는 전국 최저수준인 5.21%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전력 불균형 해소와 관련 다양한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발전설비를 활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력 자립도가 제고될 경우 전력수급 안전화에 따른 투자여건 개선효과 이외에도 국가적 측면에서 송·변전설비 등에 대한 비용절감, 전력 수급 불균형 개선에 따른 사회적 갈등 감소 등과 같은 긍정적 외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충북연구원과 공동으로 '충청북도 에너지 자립을 위한 열병합발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지자체 및 도내 기업체.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공급시스템인 열병합발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충북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열병합발전의 미세먼지 저감편익 등 공익적 가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열병합발전의 환경 개선효과 및 분산전원 효과, 온배수 배출 저감효과 등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열병합발전의 역할과 글로벌 메가 트렌드 및 지원정책 등을 설명했다.

이어 권필석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소장은 '해외 미래에너지시스템에서 열병합발전의 역할 분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과 변동성 문제에 대한 다양한 보완기술들을 소개하고 주요 국가의 운영 사례를 제시하며 재생에너지 보급이 증가할수록 백업전원으로서 열병합발전의 역할이 강화됨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 전영환 홍익대학교 교수의 주재로 패널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 이창호 한국전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래 지속가능한 에너지시스템 조성을 위해서는 분산전원의 보급·확대가 필요하다"며 "수요지 전원의 확대를 통한 분산 자립형 에너지생태계를 조성해 에너지자립도를 제고 및 지역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도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충식 한국집단에너지협회 본부장은 "집단에너지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여 국가에너지효율이 복합화력보다 30%뛰어나고, 전 국민의 관심사인 초미세먼지를 덜 배출하는 깨끗한 에너지로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며 "독일과 같은 국가적 지원이 요구되는 친환경에너지"라고 밝혔다.

또 문윤섭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충북은 에너지 소비형의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 대규모 투자 및 신규 산업단지 사업 등으로 전력 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력 자립도가 전국에서 최저이므로 친환경 열병합 발전소 추가설치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다만 친환경 연료(LNG)에 따른 최적방지시설(SCR 등) 실시간 굴뚝 TMS를 통한 질소산화물과 암모니아의 철저한 감시를 통해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종구 충북도 투자유치과장은 "민선7기 산업단지 800만평 수준으로 확장을 추진중이지만 산업전력 및 용수에서 취약한 부분이 많아 기업 투자 유치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열병합발전의 자가발전이 필수로 지역사회, 주민 모두 합심해서 자가발전이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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