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신임 사무국장에 임명된 아산 출신 공봉석 전 문체부 정보화담당관.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공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신임 사무국장에 임명된 아산 출신 공봉석 전 문체부 정보화담당관.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공

충남 아산 출신 공봉석 전 문화체육관광부 정보화담당관이 지난 19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공봉석 사무국장은 문화정책 데이터의 원천인 문화정보화의 산 증인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한국문화정보센터 소장, 정보화담당관을 지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 산하기관의 정보화 업무 협의체로 2009년 문화정보화협의회를 발족해 문화데이터의 대국민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부정보화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1980년 공직에 입문한 공 국장은 병무청 근무를 거쳐 1987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문화체육관광부에 근무하며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의 정보화 업무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 전 분야의 문화정보화 업무 고도화를 이끌었다. 충남 아산 출신으로 천안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호서대학교에서 '문화 DB의 창작 소재화를 위한 실증적 연구' 논문으로 기술경영학박사를 받았다.

공 국장이 합류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과 도박문제에 대해 예방·치유·재활 등의 사업과 활동을 위해 정부가 2013년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공 국장은 "도박으로 인한 폐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선도에 이바지하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사무국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도박 중독자와 가족을 비롯해 모든 국민이 도박문제 없는 건강한 가정, 사회에서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박문제에 대해 최상의 예방, 치유,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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