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상회담은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북핵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방안,그리고 양국교류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이 교환될 전망이다.
특히 노 대통령은 일본 교과서 왜곡 및 지도층 인사들의 거듭된 망언 등 잘못된 역사 인식문제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일본의 성의있는 태도와 자세변화를 촉구하는 한편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문제 등에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이다.노 대통령은 또 북핵문제와관련, 지난 1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면담 결과를 고이즈미 총리에게 설명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한일양국간 공조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밖에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문제 등 경제.사회.문화 및 인적교류에 관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예상된다.
한편 이번 회담은 이른바 '셔틀 외교'로 불리는 양국간 실무형 정상회담으로 지난해 7월 제주 정상회담, 12월 일본 가고시마현 이부스키(指宿) 정상회담에 이어 세 번째로 고이즈미 총리는 21일 이한 할 계획이다.
임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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