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오는 29일 개막되는 괴산고추축제서 고추빵이 선보인다

괴산군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산물가공아카데미 수료생들로 구성된 제빵모임 회원들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괴산고추축제에서 고추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제빵모임은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제빵 및 제과 제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소규모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자주모임이다.

제빵모임은 괴산고추축제 기간 내내 괴산고추를 원재료로 넣어 만든 '고추모닝빵', '매운고추빵' 등 2종의 고추빵을 홍보하고, 나눔 행사와 함께 고추빵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실시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고추빵 홍보 행사는 괴산고추를 이용한 가공제품을 널리 알리고, 선호도 조사를 통해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완공 예정인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에서의 가공제품 개발 및 생산 방향을 모색하는 기초자료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빵모임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우리밀과 옥수수를 이용한 제빵제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청정 우수 농산물 이용률 향상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홍보행사에는 충북고추산학연협력단이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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