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지난 7일 시행한 '2019년도 제2회 초졸 검정고시'에 다문화여성 검정고시반 수강생 9명이 응시, 8명이 합격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제1회 검정고시에서도 8명이 합격해 올해 다문화여성 검정고시반을 통해 총 16명의 합격자가 배출된 것이다.

'다문화여성 검정고시반'은 고국의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 보이지 않는 사회적, 교육적 차별 등을 받는 다문화 여성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음성군과 음성군 다문화센터(센터장 정복동)가 협력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음성군은 앞으로 초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중졸 검정고시반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영훈 평생학습과장은 "평생학습과에서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지역 주민들과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해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력을 인정받아 그간의 서러움을 풀고, 개인의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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