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연맹 제 18차 연차 총회 모습
세계무술연맹 제 18차 연차 총회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사단법인 세계무술연맹(WoMAU·총재 정화태)은 터키의 오일레슬링 4개 무술 단체를 신규 정회원 단체로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은 전날 충주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국원관에서 35개 국, 47개 단체 대표단 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8차 연차 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정회원 가입이 승인된 무술단체는 오일레슬링과 팔레바니와 주르카네이(이란), 타흐팁(이집트), 치다오바(조지아)다.

인도의 무술단체는 준회원 자격을 얻었다.

연맹은 이와 함께 지난해 결성한 유네스코 등재 무술협의체를 연맹 산하 유네스코 무술 진흥위원회로 전환키로 했다.

올해 충주 총회에 이은 제 19차 총회는 싱가포르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전날 입국한 연맹 회원국 대표단은 이날 개막하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와 충주세계무술축제에 참석한 뒤 다음달 1일 출국한다.

2008년 충주에서 창립된 연맹은 이듬해 유네스코 공식협력 NGO 지위를 획득했으며 2010년에는 유네스코 정부간 위원회 자문NGO 인가를 얻었다.

이번 총회를 통해 4개국 4개 단체가 신규 가입하면서 연맹은 46개 국, 67개(준회원 포함) 단체를 거느린 국제기구로 몸집을 불렸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